본문 바로가기
초등 교육/책육아

분명 배웠는데 왜 응용을 못 할까.. 부모의 잘못된 수학 교육법

by 동양북스 2023. 12. 6.

 

"우리 애는 수학을 싫어해서 큰일이야."


"저번에 배웠던 단원인데 이후로 영 진도가 안 나가네..."

 

 

 

 

어쩐지 내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생각, 다들 한 번씩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부모의 바람과 달리 아이들의 수학 성적은 그리 쉽게 오르지 않습니다.
똑같이 가르쳐도 이해가 잘 안 되는 것 같고 응용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것 같은 우리 아이,


과연 그건 아이만의 문제일까요?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부모들은 다른 문제집을 사주거나, 학원에 등록하는 등의 방식으로
그 격차를 메우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정작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에는 실패하고 맙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수학은 즐겁지 않다'는 인식을 굳히게 된 아이는
결국 수포자가 되고 말죠.
 

"왜 수학을 싫어할까?"
"수학에서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 거지?"

수학에 지친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학이 '왜' 아이들에게서 멀어지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EBS <부모 클래스>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는 아이들의 수학 성적의 편차가 큰 이유가
로 암기에 의존하는 학습법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일찍이 사칙연산과 구구단을 떼는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경우, 기본적인 암산과 계산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빠르게 계산하고 답을 도출해내죠.

이렇듯 아이들은 단순 암기와 반복 계산이라는 획일화된 학습방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기계적인 수학 공부에 염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능동적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활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죠.
수학 영역이 연산과 계산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크나큰 오해입니다.

 

 

출처: EBS <부모 클래스>

 

 

수학이야말로 주입식 학습이 아닌,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사고력이 필요한 영역인 것입니다.
연산 문제만이 빼곡한 학습지는 아이를 계산에 익숙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아이가 스스로 사고하여 수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학습지와 학원에서 벗어나 아이에게 놀이로 배울 수 있는 수학을 가르쳐주는 것은 어떨까요?
놀이는 아동발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롤플레이를 활용한 학습을 통해 일상 생활에 자리 잡고 있는 수학의 원리를 찾고,
사회를 움직이는 살아있는 수학을 경험한다면
아이의 세계는 훨씬 넓어지고 견고해질 수 있습니다.

 

 

"내가 만약 가게를 운영한다면? 계산 관리는 어떻게 할까?

모든 물건에는 로고가 박혀있던데, 나만의 로고를 만들 수는 없을까?"

 

아이들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이을수록, 사고력과 창의력도 뒤이어 쑥쑥 늘어납니다!



 

얘들아!
수학을 공부했으면
어떻게 쓰는지를 알아볼까?